우리가 처음만난건
신입생들이 북적이던
2005년 봄,
동아리 방에서 였어요.

우린 그곳에서
멋진 친구들도 만나고
밤낮으로 노래도 부르며
뜨거운 20대를 함께 보냈어요.

군대 2년동안은
고무신과 군화가 되어
서로를 그리워 하기도 하고

호주로 1년동안
워킹홀레데이를 떠났을때는
멜로 드라마의 유학씬처럼
서로에게 소홀해지기도 했죠.

그럼에도 저희는
30대 중반을 지나는 지금까지
굳건히 사랑을 지켜냈어요.

그렇게 서로 사랑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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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준이와 예서가

결혼을 합니다(드디어)

너는 나를 가졌으니 정말 좋겠다.

시청앞 W웨딩 에메랄드 홀
2022년 6월 4일 토요일 낮 12시

모시는 글

여름의 시작에 만나
어느새 열다섯 번의 여름을 보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을 시작으로
평생 사계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덥고 먼 길 힘드시겠지만 귀한 걸음 하시어
새롭게 시작될 저희의 계절을 축복해 주시면
저희에겐 더없는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최정식 ‧ 김순희의 장남 해준 김강훈 ‧ 박정화의 장녀 예서

벚꽃, 바다, 단풍, 첫눈.
나는 너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이름만 들어도 세상의 모든 설렘을 몰고 오는
언제나 처음 보는 것처럼 기다려지고야 마는
그런 사람.

포토 갤러리

우리들의 아름다운 시작

봄의 그대는 벚꽃이었고
여름의 그대는 바람이었으며
가을의 그대는 하늘이었고
겨울의 그대는 하얀 눈이었다
그대는 언제나 행복 그 자체였다

- 사계, 강현욱

예식 일시

2022년 6월 4일 토요일 낮 12시

6월

예식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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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고 싶은 말씀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렸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현재까지도
종식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
긴 고민 끝에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생 가장 빛나는 날,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기쁨을 나누면 좋겠지만
혹 참석이 어려우시더라도 괜찮습니다.

멀리서 축하해주신 분들과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분들
모두 마음에 새기고
항상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전하실 곳

파도
파도

너와 나, 이제 우리

이 청첩장 프로젝트를
제 아내가 될 예서에게 바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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